경북 경산시가 지난 5일 오전 11시,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해 폭염 대처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6일 경산시에 따르면 '심각' 단계는 일 최고기온 35℃ 이상이 3일 이상 지속, 인명피해 등 심각한 위기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경산시는 지난달 30일 이후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며, 5일에는 하양읍 최고기온이 39.4℃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지역 내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는 2명이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 외 가축 및 농작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금번 폭염 대응 긴급 상황 판단 회의는 6개 주요 협업 부서가 참석해 관내 주요 간선도로 살수차 운영,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등) 건강 관리, 농축산 피해 예방, 온열질환자 관리 등 여러 분야별로 폭염 대비 태세를 점검해 폭염 예방 국민 행동 요령 등을 각 읍면동에 배부하고 마을 방송으로 송출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폭염 상황을 주시해 소관 부서별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 도우미를 활용한 취약계층 건강 등을 중점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간선도로 살수차 운행 및 취약계층·무더위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양산· 선풍기·부채 등 냉방 용품을 비치하는 등 폭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들께 "폭염이 본격화하는 만큼 기상예보에 관심을 두고 낮에는 무리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물 마시기, 양산 쓰기 등을 생활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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