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최근 이틀간의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해남군을 방문해 수해복구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영덕군은 지난 1999년 자매결연을 한 해남군과는 청소년 어울마당, 행정공무원 교환, 군민의 날 행사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지금까지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본 영덕군에 5백만 원 상당의 생수, 라면, 장갑을 구호품으로 전달한 바 있으며 영덕군 관계자들이 해남군청을 방문, 수해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 상황을 살펴보았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2018년, 2019년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영덕군이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출향 인에게 받은 성금과 구호 물품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영덕군민의 마음을 담은 이번 성금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남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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