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관내 농가를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21일 경산시에 따르면 새마을민원과 직원들은 지난 19일(토) 휴일에 관내 농가를 찾아 포도순 고르기 및 콩밭 잡초 뽑기등을 실시하여 무더운 날씨 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용성면 대종리 일대에서 이루어진 봉사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류백렬 과장을 선두로 포도순 고르기 작업으로 시작하였다.
뜨거운 햇살에 알알이 잘 영글어 가고 있는 포도는 8월 출하를 앞두고 있어 직원들의 순고르기 작업손길이 더욱 정성스레 진행되었고, 작업 정리 후 인근 콩밭으로 장소를 옮겨 2차 봉사활동을 이어나갔다.
푸르게 펼쳐진 콩밭에서 잡초제거 작업을 시작한 직원들은 조금씩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누구하나 할 것없이 묵묵히 허리를 굽혀 콩밭 사이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뽑았다.
용성면 대종1리 박태선 이장은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친 새마을민원과 직원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손수 준비한 떡과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대접하는 등 훈훈한 인심을 나누었다.
류백렬 새마을민원과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번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일손 부족과 인부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관내 농가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협소한 사무실 근무로 지친 직원들에게도 봉사를 통한 힐링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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