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전원회의 주재…'국제정세 대응방향' 결정 예정

식량 상황 언급…코로나19 장기화 대책도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식량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5일에 열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우리 앞에 가로놓인 여러 가지 애로와 난관으로 인해 국가계획과 정책적 과업들을 수행하는 과정에 일련의 편향들도 산생됐다"며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당의 대응 방향에 관한 문제를 언급해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과 새로운 대북 정책 등에 관한 북한 내부의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문제와 관련해서는 "비상 방역 상황의 장기화, 인민들의 식의주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의 장기화"를 언급하며 "경제지도기관들이 비상 방역이라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 그에 맞게 경제사업을 치밀하게 조직"할 것이라고 보도됐다.


통신은 "2021년도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집행 정형을 중간 총화하고 경제사업과 인민 생활에 절실한 현안들에 대한 해결대책을 수립하며 조성된 정세에 맞게 국가적인 중대 사업들을 강력하고 정확히 추진하는 문제를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이번 전원회의를 소집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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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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