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24일 '경상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시상금 1천 5백만 원 전액을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경북도 시군평가는 매년 도내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의 주요국정과제로 구성된 정부합동평가 추진실적과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소상공인 지원 등 도정역점시책 등 총 95개 지표로 행정전반에 대한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서비스 등 사회복지분야와 상세주소부여, 빈집정비 등 지역개발 분야의 정량평가에서 최상위에 올랐고, 정성평가에서는 1회용품 사용감축,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8·2019년에 이어 4년간 3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도내 최고의 선진행정도시로 인정받았다.
경산시 1천 2백여 공직자들은 우수한 행정력뿐만이 아니라 지역사랑도 남달라 이번 최우수 시상금 1천 5백만원 전액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 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민이 위기에 처했던 금년 2월에는 최영조시장의 5백만원 성금을 필두로 전직원이 3천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범도민 이웃사랑의 불꽃을 일으켰으며, 2016년부터 760여명의 공직자가 매달 착한일터, 직장인 나눔운동에 동참 적게는 5천원에서 1만원까지 지정 기탁 중이며, 80여명의 직원이 매달 3천원씩 사랑나눔 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 연가일수 21일 중 8일분에 해당하는 4억 6천 8백 7십 4만 원 및 관내출장여비 5천 1백만 원을 자발적으로 삭감, 시민들과의 고통 분담에 동참하여 진정한 애민행정(愛民行政)을 실천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본연의 업무 외에 '시민과 함께 극복하겠다'는 한마음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 활동 및 시민의 고통을 나누고자 다양한 기부활동에 적극동참해 주고 있는 직원들의 뜻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에도 방역을 위해 경제적 고통과 이동의 불편을 감내해주고 계신 28만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산시는 최우수상 상사업비 1억원 또한 지역현안 해결 및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 사업 등에 편성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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