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158번 확진자는 불법 미용시술을 받다가 시술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당일 함께 시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158번 확진자는 '요양보호사'로 불법 미용시술을 해준 송파구 360번 확진자로부터 시술을 받은 후에 이틀 동안 다섯 가정을 돌며 재가요양 서비스 활동을 펼친 것으로 드러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의 확진자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이와함께 도내 157번 확진자는 송파구 360번 확진자의 동생으로 언니 집에 머물면서 불법미용시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정읍시 거주 157,158번 확진자와 송파구 360,361번 확진자가 지난 16~17일 이틀동안 도내에서 활동한 동선과 감염경로를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
도보건당국은 불법 미용시술을 한 송파구 360번 확진자에 대해서 서울시에 행정조치를 요청했으며, 정읍시는 불법 미용시술 장소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서도 정읍시와 협의해 적절한 행정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전북 군산 결혼식장을 방문한 강서구 299번 확진자와 관련해 전북도는 모두 341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340명이 음성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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