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두렵다면 '개천절집회 중지 및 전광훈법 상정 동참해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프레시안

한병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일동은 17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즉각 중지할 것과 국민의 힘은 '전광훈 법' 상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민주당 행안 위원들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일상이 멈추고, 일자리를 잃은 국민들은 8.15집회와 전광훈을 한 목소리로 원망하고 있다"면서 "2주간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돼 자영업자는 폐업 직전에 몰렸고, 실제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때 번화했던 상점가에는 요즘 철수한 상점이 수두룩하며 제2금융권으로 내몰리는 자영업 사장님들은 하루하루가 고통"이라면서

"극우세력의 몰상식한 집회로 우리 국민이 언제까지 힘들어야 하냐?"고 반문했다.

특히, "방역 사수를 위해 온 국민과 경제주체들이 고통스러운 2.5단계를 간신히 인내했다"면서 "온 국민이 외출을 자제하고 영업시간을 줄여가며 인내하고 또 인내했는데도 불구하고 극우세력은 또 다시 개천절 집회를강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이렇게 크나 큰 고통을 주고도 느끼는 바가 없는가?"고 쏘아부쳤다.

이들 의원들은 "즉각 개천절 집회 개최 계획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히고 "개천절 집회에 대해 정부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민의 힘은 8.15 집회 관련 후속 입법안인 '집회 시위에 관한 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상정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힘이 진정으로 ‘국민의 힘’을 두려워 한다면,예고된 개천절 집회에 단호하게 반대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입장 차이를 국민의 안전보다 먼저라고 여겨서는 안된다"며 법안상정에 협조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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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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