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의 성장·발달 지원과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놀이·활동 중심 수업 자료를 교육부와 함께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놀이·활동 중심 수업 자료는 학생참여 중심 교실 수업을 구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상황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활동 중심 수업자료개발로 원격수업을 지원한다. 개발비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7억으로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안전한 생활, 주제 융합, 범교과 학습 주제(안전·건강, 다문화, 경제·금융) 등 총 10개 영역을 개발한다.
기존 자료와 차별화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영역별 1개, 총 10종의 실물 자료인 놀이꾸러미를 개발해 현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 등 총 10개의 연구기관 연구 책임자를 선정해 개발 중이며 내년 2월 초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놀이·활동 자료는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놀이·활동에 필요한 자료와 목록을 패키지로 제공해 활용도를 높이게 된다. 개별 놀이, 가족 놀이, 미디어를 활용한 비접촉 놀이, 온라인을 활용한 상호작용 놀이 등도 일부 포함해 교실수업과 가정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한다.
더불어 원격수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원격수업용 자료를 병행해 제작하며 경북의 교실수업 크리에이터(교실수업을 방송하는 교사)와 연계해 놀이·활동 자료 소개 동영상 제작으로 전국의 모든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발 자료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에 내년 2월 배포하는 동시에 학교 현장에서 모든 교원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자료를 한글파일로 전환해 에듀넷티클리어에 탑재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교 1~2학년의 놀이․활동 중심 수업을 활성화하고 초등학교 교과별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초등학교 1~2학년의 학습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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