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15일,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이하 '신시야미 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기본계획을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신시야미 개발사업은 새만금의 관광산업을 선도할 사업으로, 2018년 8월에 새만금 최초로 민간 사업시행자(새만금관광레저(주))를 지정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약 1.9㎢에 총 사업비 8768억 원을 순수 민간자본으로 투자해 2030년까지 기반시설 및 상부 건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승인된 신시야미 개발사업 개발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선도시설로 '인공해변'과 관광·스포츠·숙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골프장과 골프 빌리지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인공해변과 연계한 호텔·리조트, 고군산군도 낙조 경관에 특화된 호텔 등 다양한 개념의 숙박시설을 도입해 관광·휴양·문화시설이 집적화된 단지를 조성한다.
그 밖에, 거리형 쇼핑공간, 테마상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관광향토시장(어시장) 등 관광상업시설을 도입하고,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물원, 애완동물공원, 캠핑장 등 특색 있는 공간도 마련하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1단계 사업으로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신시도호텔(200실 규모)을 건립하기 위해 2020년 말까지 개발실시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협의 및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2021년 상반기 내 착공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용지에 대한 2단계 사업은 2023년까지 개발실시계획을 수립한 후 2025년까지 용지조성 및 기반시설 설치를 마치고, 2030년까지 상부 건축물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신시야미 개발사업의 개발기본계획 승인을 계기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면서, "새만금을 전 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명품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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