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지사, '추석명절 고향방문 자제', 대도민 호소문 발표

"코로나19 없는 청정전북 위해 도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참여 당부드려"

▲15일, 송하진 전북지사가 전북도청에서 추석명절 고향방문 등 이동자제를 촉구하는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

송하진 전북지사는 "나와 가족, 공동체를 지키는 마음으로 이번 추석명절에 고향방문을 자제하자"는 내용의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송하진 지사는 15일, 전북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민족 대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으나 올해만큼은 만남을 잠시 미루고 공동체를 위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거리두기'에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여러 차례의 경험에서 확인했듯이 이동과 접촉은 바이러스 확산의 지름길"이라면서 "수도권 발 감염 여파가 완전히 잦아들지 않은 상황에서 추석명절 대이동은 대규모 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특히, "코로나19는 가족 간 전파 비율이 비(非) 가족 간 전파비율의 여섯배가 넘는다"고 강조하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또,코로나19의 안정화를 통한 경제회복을 위해 이번 추석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따뜻한 거리두기'를 실천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어,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지만, 광복절 집회 여파로 우리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면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사랑한다면 부디 이번 대규모 집회의 참석을 자제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뜻을 모아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송지사는 또, 명절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민생 경제를 위해서는 공공기관 온누리 상품권 확대와 제수용품 판매를 위한 드라이브스루 시행, 대형마트 연계한 전북농산물대전 개최 등을 이행하고, 위기에 더욱 취약한 소외계층 복지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지사는 마지막으로 "따스한 마음으로 더욱 하나가 되는 추석을 만들어 가자"면서 "코로나19 없는 청정전북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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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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