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북상중인 5호 태풍 ‘장미’대비 비상근무 체제 돌입

경북도는 지난 8일 6개 시·군에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려 호우경보와 산사태경보가 내려졌고 제5호 태풍 영향으로 11일 까지 도내 100~200㎜, 울릉도·독도에는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김천시112.4㎜,영천시117.3㎜,청도군134.5㎜,고령군168.2㎜,성주군134.8㎜,칠곡군118.1㎜의 폭우가 내렸다. 도내 9개 댐은 최고수위를 보이고 있다.

호우로 인해 통제된 도로는 김천시 4개소, 구미시 1개소, 경산시 1개소, 경주시 1개소, 고령군 10개소, 군위군 1개소 등으로 집계됐고 다행이 인명피해와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8일 재난대책 시.군 영상회의를 주재하고있다.ⓒ경북도

공공시설 피해는 13곳으로 이중 11곳은 응급복구가 완료됐고 2곳은 응급복구 중에 있다. 사설시설피해는 5곳에서 발생해 4곳은 응급 복구가 완료됐고 1곳이 응급복구 중이다. 산사태 74곳 중 임도 5곳은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농작물피해 상황은 영주시1.9ha, 봉화군71.1ha, 상주시1.05ha, 안동시3.99ha, 군위군1.5ha, 칠곡군20ha, 고령군45.6ha로 총 145.74ha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9일 현재 북상중인 태풍 ‘장미’를 대비해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를 전파하고 중점적으로 상황관리 및 피해상황파악에 대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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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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