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번엔 전국 최초 '농민기본소득' 공론화 착수

'경기도형 농민기본소득' 등 사회 실험 박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번엔 전국 최초로 '농민기본소득'을 추진한다.

농민 개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민개인소득 도입을 위해, 경기도는 지난 6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주최로 '농민기본소득 공론화를 위한 연석회의'를 열어 공론장 마련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김철환 도의원, 유영훈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공동대표, 신현유 경기도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 대표 등 전문가와 농민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형 농민기본소득 추진계획과 농민기본소득 전국운동본부의 현황과 과제,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추진운동본부 현황과 활동 등이 논의됐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민기본소득과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은 전 국민 기본소득 도입 확산을 위한 단초"라며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각 지역의 관계자와 공유되어 기본소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민기본소득은 생태주의 사상가인 故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등이 주장해 왔던 것으로, 기후 위기 및 식량 위기 시대에 농업 보존을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언급돼 왔었다.

경기도는 기본소득 논의의 대중화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9월 10~11일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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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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