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박지윤 가족 승용차 트럭과 정면 충돌...가족 모두 경상

가족 모두 경상으로 병원 치료 중...트럭 운전자는 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아내 박지윤 씨 등 가족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트럭과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

28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에서 최 씨가 운전하던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2.5t 화물차와 정면충돌했다.

▲ 교통사고 현장. ⓒ부산지방경찰청

이 사고로 최 씨와 박 씨가 목, 손목 등을 다쳤고 함께 타고 있던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역주행하던 트럭 운전자 A(49) 씨도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A 씨가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해 최 씨 등이 타고 있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호경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