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고령자, 장애인 등 신체기능을 보조하는 첨단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시설이 만들어진다.
부산시는 '(가칭)차세대 의료기기 지원센터'를 사하구 다대1동에 건립하며, 27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의료기기 지원센터는 부지 1622㎡, 연면적 389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3월에 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난 2018년 지역산업거점사업에 선정되어 건립되는 시설이며 2021년 11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고령자, 장애인 등 배려형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진출 등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 향상, 의료기기의 국산화 및 스마트 헬스케어 신시장 개척 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센터주요시설은 실증테스트실, 시험인증실, 사용적합성평가실, 공동제작실, 다목적실(교육·안내 등), 기초체력 측정실 및 사무실 등이다.
센터에서는 공동연구 장비구축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중개연구, 개방형실험실 운영을 통한 기술지원, 제품고급화 및 디자인지원, 해외진출, 지적재산권 취득 등 기업지원의 3개 분야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이동기기, 생활지원기기, 감각지원기기재활 훈련기 개발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개척 등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차세대 의료기기 지원센터가 건립되면 부산의 7대 전략산업의 하나인 라이프케어 산업과 접목해 의료기기, 고령친화제품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으로 의료기기 기술력 축적, 시장 선점 및 거점 인프라 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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