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 환경단체와 공동조사 추진

환경단체 관계자와 공동조사 협의 중...환경 고려한 개발계획 변경 완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22일 제주환경단체와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 관련 공동조사 추진에 대해 재차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은 JDC가 지난 2013년 제주환경단체들과 공동조사를 추진해 원형보전지역 면적을 당초 50.5% 대비 20%p 대폭 증가시키고 도시조성지역 면적을 20%p 대폭 축소하는 환경을 고려한 개발계획으로 변경을 완료한 바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22일 제주환경단체와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공동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공식입장을 재차 밝혔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는 2단계 조성사업에 대해 당초 원형보전지역은 45만0976㎡(50.5%), 도시조성지역은 44만1693㎡(49.5%) 였으나 이를 변경해 원형보전지역을 62만9135㎡(70.5%)로 늘리고 도시조성지역은 26만3534㎡(29.5%)로 대폭 축소했다.

JDC 관계자는 “JDC는 최근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환경단체 등과 다시 한 번 소통과 협력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과 관련 공동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말해왔다”며 “실제로 환경단체 관계자와 공동조사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국책사업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과 협력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며 환경단체 우려 역시 소통과 협력으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전체 379만2049㎡ 중 76.5% 수준인 289만9380㎡가 1단계로 준공돼 국제학교 4개교·영어교육센터·주거상업시설 등 1만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잔여부지 중 26만3534㎡에 2단계 도시조성이 계획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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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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