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6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애월읍 체류...21일 현재 접촉자 4명

지난 20일 도내 26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지역 접촉자는 21일 오전 10시 기준 4명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 21일 오전 11시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4명이며 이들 모두 자가격리조치하고 방문장소 4곳의 방역소독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도내 26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지역 접촉자는 21일 오전 10시 기준 4명으로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도는 A씨가 20일 오후 8시 경 확진 판정 이후 지난 18일 지인 자택에 머물렀다는 진술에 근거해 사실확인을 위해 추가 역학조사 중에 있다.

A씨는 19일 오후 12시 경 어사촌도야지를 방문했으며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 경까지 황금가마솥밥을 찾았다. 또한 20일 도 방역당국의 연락을 받기 전인 낮 12시에는 하나로마트 ATM을 찾은 것으로 파악돼 정확한 동선을 확인 중이다.

A씨는 유선통화를 통해 대부분의 동선을 자차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확진자 동선공개 안내 지침에 따르면 무증상자의 경우 검체 채취일 2일 전부터 접촉자로 분류함에 따라 제주도 또한 A씨의 동선과 접촉자 공개를 18일부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본의 공개범위 지침에는 역학조사 결과 증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는 검체채취일 2일 전부터 격리일까지 공개하는것으로 되어 있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경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A씨의 지인 2명은 20일 오후 7시 진단검사 결과 21일 오전 1시 30분 경 음성판정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와 유선통화를 통해 대부분의 동선을 자차로 이동했다고 밝힘에 따라 각 동선에 대한 상세 방문 시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제주 26번 확진자 7월 18일~20일 제주 이동 동선]

7월 19일

12:00경 어사촌도야지 (제주시 애월읍 소재)

19:00~20:00 황금가마솥밥 (제주시 애월읍 소재)

7월 20일

12:00 하나로마트 ATM (제주시 애월읍 소재)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