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생활용품 500세트 제공

대한적십사 울산지사 기증으로 도움...지금까지 2억8000만 원 상당 지원

해외입국자 증가로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생활용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대한적십자 울산지사가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장 접견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 자가격리자 생활용품 500세트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자가격리자 생활용품은 즉석밥, 라면, 통조림, 홍삼음료 등으로 구성되어 총 500세트, 2600만 원 상당이다.

울산시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해외입국자 등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울산시 자가격리자 현황은 해외입국자 594명, 확진자 접촉자 8명 등 모두 602명이고 자가격리 해제자는 1만40명이다.

지난 3월 9일 자가격리자에 대해 첫 생활용품을 지원한 데 이어 현재까지 시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단체 협력 사업으로 총 2억8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2800여 개)을 지원했다.

특히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해외입국자 등에 의한 자가격리자 증가에 대비해 대한적십자사울산지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재해구호단체와 긴밀한 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가격리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정상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지원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생활용품 지원 등의 편의 증진에 빈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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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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