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구원,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 진료 사업 추진

한의사 진단 및 처방된 한약 복용후 월경곤란증 개선정도 평가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월룡)는 7월부터 9월까지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 진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월경곤란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귀포여고 재학생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제공해 월경곤란증으로 인한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한의사들의 진단과 함께 처방받은 한약을 복용한 후 월경곤란증 개선 정도를 평가하게 된다.

한편 지난 해 처음으로 제주시 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월경곤란증 한의진료사업은 사업 결과 진통제 복용비율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 올해는 사업 지역을 서귀포시 고등학교로 확대했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한의진료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건강관리와 지역 주민에게 한 발 다가가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한의 프로그램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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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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