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해수욕장 오염도 안전 판정

보건환경연구원, 수질 및 백사장 오염도 적합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창환)은 도내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오염도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11개소의 해수욕장 및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7개소를 대상으로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수질 조사 및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오염도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프레시안(현창민)

연구원은 수질 조사에서 분변 오염의 지표 미생물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을 검사했으며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해수욕장의 수질은 대장균과 장구균이 각각 최고 73·52 MPN/100mL로 검출돼 해수욕장 모두 수질기준(500·100 MPN/100mL)적합 판정을 받았다.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는 납 2.4 ~ 8.9 mg/kg, 비소 1.63 ~ 22.31 mg/kg, 수은 0 ~ 0.13 mg/kg, 카드뮴 0.26 ~ 1.17 g/kg, 6가크롬은 불검출돼 환경안전관리기준(별첨자료 참조)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해수욕장과 연안해역 수질조사를 월 2회 실시해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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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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