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의약연구원, 한의임상연구 워크숍 개최

임상연구방법과 장내미생물의 최신 연구동향 토론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10일 첨단과학단지내 스마트빌딩 회의실에서 한의임상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도내 한의임상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의임상연구에 관심있는 한의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상연구방법과 장내미생물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은 10일 첨단과학단지내 스마트빌딩 회의실에서 한의임상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재)제주한의약연구원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관 교수(원광대 광주한방병원)는 한의임상연구에서 증례보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지역사회 한의사 연구모임이 있는 제주도에서 많은 증례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 교수(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는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미생물연구의 최신 동향에 대해 아직 한의약 분야에서 장내미생물 연구가 활발하지 않지만 좀 더 연구가 진행된다면 한의임상에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은 한의약 연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의진료의 임상근거 확립이 필요하다"며 “올해 시작된 지역사회 한의사 연구모임을 통해 증례보고 및 장내미생물 연구 등 치료효과를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 데이터를 축적해 도민의 건강과 한의약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는 처음 지자체 출연으로 2016년 설립된 제주한의학연구원은 2018년 제주시 제주보건소와 '귤피를 활용한 비만 개선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등 한방의료와 한의약과 관련된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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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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