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녀온 도내 14번째 확진자 퇴원

퇴원 후 2주 간 격리 하지 않아도 돼..도내 확진자 1명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 중이던 제주도내 14번째 확진자가 12일 퇴원했다.

제주도는 확진 판정이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2일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제주지역 15번 확진자 1명이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 중이던 제주도내 14번째 확진자가 12일 퇴원했다.ⓒ프레시안(현창민)

A씨는 지난 5월 5일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하고 다음날인 5월 6일 제주도로 입도했다. 이후 5월 9일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자진 신고한 후 당일 오후 9시경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

A씨는 지난 5월 19일부터 적용된 코로나19 재양성자 관리 변경방안에 따라 퇴원 후 14일 간 이뤄졌던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월 18일 재양성자 등 퇴원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및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재양성자를 포함한 퇴원 환자는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퇴원 후 2주 간 추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기존 지침을 완화한 바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등 수도권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23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도내 14번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3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