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자가격리 이탈자 1명 추가 적발...총 28명 고발

휴대전화도 집에 놔둔 채로 나갔다가 보건당국 불시 점검에서 덜미

부산에서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격리지를 이탈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코로나19 일일브리핑을 통해 "미국에서 입국한 30대 여성이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불시 점검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었으나 22일 자가격리 앱 상에서 이탈 이력이 발견됐었다.

이어 지난 24일 시 보건당국이 해당 여성의 자택을 불시 점검한 결과 외부에 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이 여성은 자가격리지 이탈을 감추기 위해 자택에 휴대전화를 놔둔 채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당국은 곧바로 이 여성을 고발 조치할 예정이며 이로써 부산에서 자가격리지를 이탈해 고발된 시민은 2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부산에서는 이날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계 141명을 유지했으며 12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자가격리자는 2450명(접촉자 55명, 해외입국자 23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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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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