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당사항 등 3곳 '어촌뉴딜 사업' 추진

기반 시설 현대화로 해양경관자원 연계해 도심형으로 재탄생

울산 북구 당사항과 어물항, 동구 주전항 인근이 도심형 어촌과 어항으로 조성된다.

울산시는 이들 3곳의 항구에 기반 시설 현대화로 해양경관자원과 연계하고 인근 해안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2020 어촌뉴딜 300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 환경개선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울산에서는 북구 당사항과 어물항, 동구 주전항 등 3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북구 당사항과 어물항은 지난 19일 당사마을회관에서, 동구는 21일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 안내센터에서 울산시와 해당 구청, 한국농어촌공사, 용역사, 어촌계와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내년까지 총사업비 341억 원이 투입돼 어촌 고유의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어촌·어항 통합 개발 등 어촌의 활력 도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당사항, 어물항은 파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안제 조성, 방파제 안전시설 보강, 진입도로 및 주차시설, 해양낚시공원 경관 특화, 해양레저시설 등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41억 원이 투입된다.

동구 주전항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신설과 물양장 축조, 해파랑길 경관 개선, 어린이물놀이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광역도심을 배후에 두고 있는 울산의 어항과 어촌이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시설 현대화는 물론 울산의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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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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