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부산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한시적 일자리가 제공된다.
부산시는 부산시관광협회와 함께 '민간관광전문가 모니터링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민간 관광전문가 모니터링점검단을 구성·운영해 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관광안내시스템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 관광전문가 관점의 수준 높은 관광수용태세 점검으로 국제적 수준의 관광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활동내용은 주요 관광지, 관문을 중심으로 외국어 안내체계, 편의시설 등의 불편사항을 구석구석 살피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시, 부산관광협회, 구·군으로 전달해 개선하도록 유도 및 확인하는 역할이다.
점검단은 문화관광해설사, 관광통역안내사, 여행업 종사자 등 관광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75명을 우선 선발해 SNS 활용 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후 5월부터 점검단 활동을 시작한다.
5달간 최대 150만 원의 점검수당을 지급하며 점검단 수는 지원 신청자 수에 따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점검단 운영으로 관광객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개선사항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또한 불편사항은 국제관광도시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에 반영해 부산관광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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