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직격탄 '마이스 산업' 활성화 모색

육성협의회 통해 올해 사업 계획 구축, 체질 완전 개선에 주력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부산 마이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안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3층에서 마이스 업계와 학계 등 마이스 전문가로 구성된 '2020년 부산광역시 마이스산업육성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지난 2014년 '부산광역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출범한 부산광역시 마이스산업육성협의회는 마이스산업 육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문기구로 위원장(경제부시장)을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마이스육성협의회에서는 '2020년 부산광역시 마이스산업 육성계획'과 함께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부산 마이스 업계를 위한 마이스산업 활성화 계획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5개 핵심전략'은 지속가능한 마이스산업 성장기반 강화, 기업육성과 인적자원 양성, 마이스 유치개최 역량강화, 도시마케팅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마이스 혁신체계 구축이다.

29개 추진과제로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벡스코 전시공간 확충, 4차산업형 부산 마이스 강소기업 육성, 마이스링크단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마이스산업육성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며 "후 메르스나 코로나19 등 마이스 산업에 영향을 주는 주기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부산 마이스 산업의 체질 개선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민간주관전시회 지원 4억7000만 원 추경을 확보했으며 2020년 4차산업형 부산 마이스 강소기업 육성사업 예산 5억 원 재구조화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마이스업체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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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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