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21대 총선 당선이 확실시 된다.
15일 밤 10시 현재 전북 익산을 개표율이 49.5%를 기록한 가운데, 한 후보는 2만7000여 표 이상을 얻어 득표율 71.6%를 기록하고 있다.
조배숙 민생당 후보의 득표율은 16.3%에 불과해 한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
한 후보와 조 후보의 이번 대결은 4년 전 총선에 이어 두 번째다. 20대 총선에서는 조 후보가 국민의당 소속으로 한 후보를 꺾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전북 익산 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한 후보는 당선 후에도 울산시장 선거개입 연루 혐의로 오는 23일 첫 재판을 맞게 된다. 한 후보는 2017년 임동호 울산 중구 민주당 후보에게 경선 포기를 대가로 고베 총영사직을 제의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얽힌 이 중 이번 총선에 나온 인물은 한 후보 외에도 황운하(대전 중구), 임동호(울산 중구) 후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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