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21대 총선 투표율이 오후 2시 현재 52.9%를 기록해 지난 20대 총선 총 투표율에 다가갔다.
이날 오후 2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4339만4247명 중 2328만3106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오후 12시까지는 합산되지 않았던 사전투표 투표율 26.69%가 오후 1시부터 반영됨에 따라 투표율이 크게 올라갔다.
이에 따라 여태까지 투표율만으로도 21대 총선 중간 투표율은 이미 지난 20대 총선 총 투표율인 58.1%에 가까워졌다. 다만 투표율 상승세는 떨어졌다.
사전투표 합산에 따라 낮 12시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대구를 제치고 전남의 투표율이 58.2%로 가장 높았다. 이 시간 현재 대구 투표율은 52.2%를 기록 중이다.
대권 잠룡 격전지로 관심을 모은 서울 종로구의 오후 2시 투표율은 58.1%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의 투표율은 53.6%다.
앞으로 관심사는 20대 투표율을 언제 넘느냐, 총 투표율 60%를 넘을 수 있느냐에 맞춰지게 됐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긴 건 지난 2004년 4월 15일 열린 17대 총선이다. 당시 유권자 3559만6497명 중 2158만1550명이 투표를 완료해 투표율은 60.6%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총선 투표율이 70%를 넘어선 때는 1992년 4월 16일 열린 14대 총선이다. 당시 2900만3828명 중 2084만3482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7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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