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민생지원금이 원활하게 지급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6일부터 민생지원금 신청 7만4436건을 접수해 3만1737건에 대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생지원금을 지급받은 부산진구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A 씨는 "코로나19 발병기간 중 영업이 안 되어 재료 구입비, 임차료 등을 못 낸 상황에서 소상공인 대출 신청을 했는데 아직 나오지 않은 초조한 상태였다. 신청한 민생지원금이 먼저 나와 임차료 등 급한 지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도구에서 생활용품을 수출하는 업체 사장 B 씨는 "수출이 중단되어 전혀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민생지원금을 받아 임차료 등 고정 지출에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들은 고정비 지출 등에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생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소상공인분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나아가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영세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지원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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