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의 해외 유입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부산에서 이번에는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총 확진자 수는 123명이다. 이로써 지난달 10일 이후 해외 입국 감염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123번(24세 여성 기장군) 환자는 이달 5일 미국 뉴욕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8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3번 환자는 미국 유학생으로 인천공항 입국 당시 증상이 없어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조사된 이동경로를 보면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다.
한편 부산에서 지역 사회 감염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이후 18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자가격리자 3141명 가운데 해외입국자는 27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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