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표어가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이번 회담은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로 이어지는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제작되 이 표어는 다양한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다.
▲ 2018 남북 정상회담 표어 ⓒ청와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자료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2018 남북 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도 오는 17일 공개된다.
온라인 플랫폼은 뉴스룸,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 2000·2007 정상회담,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국민과 함께 등 5개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뉴스룸'을 통해선 27일 남북 정상회담 당일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2000·2007 정상회담'에는 과거 남북 정상회담의 역사와 의의, 이번 2018 남북 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결과 등이 담길 예정이다.
영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9개국 언어로 해외 언론에도 제공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한편 오는 18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의전, 보도, 경호 실무회담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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