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지역 교육격차 해소 '다행복교육지구' 실시

사하·영도·동·북·사상구 5개 자치구와 부산시교육청 업무협약

부산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사하·영도·동·북·사상구 등 5개 자치구와 '2018 다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다행복교육지구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자치구가 협약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교육청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지역교육 협력모델인 부산다행복지구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들 지구 내 학교와 지역사회는 현재 운영 중인 부산다행복학교의 성과를 다른 학교로 일반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협력 교육인프라 구축, 지역특화 교육브랜드 창출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은 2019년 12월까지 2년간 운영되며 이후 종합평가 결과 등에 따라 2년간 연장 운영될 수 있고 교육청과 자치구가 동일 금액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다행복교육지구를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공공성 확대를 위한 지역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할 당사자 간에 긴밀한 협력체제가 구축됨으로써 각 지구가 지역 특색에 맞게 본격 운영될 수 있게 됐다"며 "어떤 아이도 배움에서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지역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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