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46.1%로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19.0%)를 눌렀다.
28일 <돌직구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경기도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 시장은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와 모든 지역에서 남 지사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이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남 지사는 바른정당 소속이다.
그 외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에 대한 지지율은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 5.3%,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5.1%,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광명시장 4.5%,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2.3% 순이었다. '기타 인물 또는 지지하는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유보층의 비율은 17.7%였다.
만약 다음 지방선거에 남경필 지사가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4.9%,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60.6%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은 것이다.
경기도 지역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1.2%로 가장 높았으며, 자유한국당 22.0%, 국민의당 5.4%, 바른정당 4.9%, 정의당 2.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2.9%,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였다.
이번 조사는 돌직구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17년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경기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6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3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7명(총 통화시도 3만135명, 응답률 2.7%),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p임.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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