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공식행사인 성화봉송 행사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성화봉송 구간은 1일 차 구포역~덕포역~하단~대신동~영도대교~북항, 2일 차 자갈치시장~서면역~범어사역~사직실내체육관~송상현광장, 3일 차에는 송상현광장~수영역~용호선착장~요트경기장~기장IC~청강사거리~장산역~영화의전당~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일정이 진행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대표적인 방법인 '주자봉송' 외에 지역마다 특색있고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이색성화봉송이 펼쳐진다. 부산은 글로벌 해양문화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요트봉송'이 준비돼 요트 20여 대가 용호만유람선터미널에서 해운대요트경기장 구간을 광안대교와 해운대를 배경으로 주자가 성화를 들고 탑승해 항해할 예정이다.
또 봉송로가 아닌 지역에는 소규모 성화봉송당(주자+차량 4대)이 찾아가는 '스파이더봉송'이 진행된다. 11월 4일은 철새도래지 등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낙동강에코센터, 11월 5일은 감천문화마을을 찾아간다.
이러한 대규모 성화봉송 행사로 인해 봉송 기간 동안 일정에 따라 지역별로 교통통제가 예정돼 있다. 성화봉송 구간마다 현수막 부착, 소셜미디어 활용, 유관기관·단체 홍보공문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안내와 홍보를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화봉송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첫 공식행사이면서 가장 중요한 상징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우리 부산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다"며 "지역별 교통통제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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