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장남이 다스 해외법인 대표...실소유 논란 또 불거져

이상은 회장은 왜 아들 대신 조카를 법인대표로 선임했을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논란이 일었던 주식회사 다스의 해외 법인대표에 이 전 대통령의 장남 이시형 씨가 선임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9일 JT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스는 중국에 9곳 공장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4곳의 법인 대표가 시형 씨다. 이 4곳 모두 한국 다스 지분이 100%인 법인이었다. 이들 4개 법인 매출은 5460억 원이다.

다스의 최대 주주는 이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회장이다. 지난 2007년 검찰과 특검의 BBK 관련 수사에서 수사 당국은 "다스가 이명박 소유라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문등 다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22일 최대 주주의 직계인 동형 씨 대신 조카인 시형 씨로 법정 대표가 바뀌었다.

강소 다스의 경우 지난 3월 21일 법정 대표가 최대 주주인 이상은 회장에서 이시형 씨로 바뀌었다. 최대 주주 부자 자리에 시형 씨가 선임된 것이다.

관련해 JTBC는 "(해당 공장은) 이상은 회장이 직접 부지를 결정하고 애착을 보여온 공장이라 내놓은 건 의외라는 반응이 당시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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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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