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전 장관은 지난 7일 <프레시안> 기획으로 최태욱 한림대 교수와 대담을 하면서 "친박계가 밀고 있는 반기문 총장은 내가 보기엔 가능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남 전 장관은 그 이유를 놓고 "반 총장은 북한을 '악의 축'에 빗댔던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이 '당신이 우리의 유일한 후보'라며 '오케이'해준 덕에 유엔 사무총장이 됐다"며 "지금은 사무총장으로서 '실격' 수준이라는 국제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남북 관계에서 할 수 있는 게 있겠나"라며 "지금까지도 이미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여한 게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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