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기관 한국 갤럽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률이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36%였다고 25일 밝혔다. 부정률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52%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긍정률은 44%로 8%포인트 떨어졌고, 부정률은 49%로 14%포인트 올라가면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역전됐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도 긍정률이 56%(-1%포인트), 부정률이 38%(+5%포인트)로 지난주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늘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39%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른 21%였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8%로 제 자리 걸음을 했고, 정의당 지지율은 5%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고, 전체 5495명 가운데 1004명이 응답해 응답률이 18%였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공정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