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총선 코앞 대구 유승민 지역 방문…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노림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4.13 총선을 1달여 앞둔 10일 대구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동구에 위치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청와대는 "금번 방문은 지난 2월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현장 방문의 일환"이라며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창조경제 현장을 방문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민감한 시점에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확대 해석이 나오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셈이다.

새누리당의 정치적 기반이기도 한 대구는 '현역 물갈이론'이 한창이다.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진박 논란'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는 곳은 선거구로 따지면 동구갑 지역이다. 동구 현역 의원은 유승민(동구을), 류성걸(동구갑)이다. 두 의원은 각각 자타공인 '진박'으로 인증받은 이재만 전 동구청장,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장관의 도전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대구시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