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노원병 대신 창원 성산 출마

노원병, 안철수-이준석-이동학 맞붙을 듯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가 오는 4.13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대신에 경남 창원 성산에 출마한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30일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심상정 대표는 창원 성산에 노회찬 후보를 당의 전략 후보로 공천하는 최종 결정을 보고했다"고 31일 밝혔다.

한 대변인은 "그동안 정의당 경남도당은 경남 지역의 노동 정치 복원을 위해 창원 성산에 노회찬 후보를 전략 공천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며, 당의 대표 정치인인 노회찬 후보를 통해 울산-창원-거제를 아우르는 영남권 진보 벨트를 복원시켜 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표는 다음달 1일 오전 창원에서 공식적인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노 전 대표는 창원 성산과 자신의 옛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을 놓고 출마지를 고민했지만, 당의 전략 공천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조직률이 높은 창원 성산은 17대, 18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배출했지만, 현재는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의 지역구다.

노 전 대표가 서울 노원병 출마를 접으면서, 노원병에서는 안철수 의원과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혁신위원이 맞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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