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가족·지인 중심으로 확산...총 82명 확진

3일 총 82명 확진 집계, 온천교회 제외하고 접촉자 양성 판정 높아

부산에서 가족 등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81번(서구 36세 여성), 82번(동래구 19세 남성) 등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부산은 총 확진자 수가 8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81번은 최근 대구에서 부산으로 전입왔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8번 환자의 딸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82번은 지난 2월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온천교회 교인 15번 환자의 친구로 최근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추가 확진자들의 경우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친구로 부산은 접촉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집단 감염이 일어난 온천교회(31명)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감염 경로가 접촉자로 2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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