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101주년 3.1절을 맞은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101주년 3.1절을 맞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위대한 대한민국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익명의 자원봉사 영웅들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시작하며 “반드시 이 위기를 딛고 일어설 수 있으며, 강력한 조치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기준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514명이 증가돼 총 256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현재 총 2569명의 확진환자 중에서 관내 779명과 관외 125명이 입원 조치됐으며, 자가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1661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나마 다행스런 소식은 지난 29일 4명의 환자가 퇴원하며, 현재까진 총 6명의 환자가 완치됐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 29일 신천지 교인 1983명에 대해 추가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2842명의 소재가 파악됐고, 통화가 안 된 141명은 경찰에 소재파악 의뢰를 한 것으로 전했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은 3.1절 오전 브리핑에서 “자가격리 위반, 병원 이송 거부, 역학조사시 거짓진술 등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감염병 예방법 따라 단호한 대처를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고발 대상으론 간호사 3명, 간호보호사 1명, 무직 1명 등이다.
이어 “확진환자의 80%는 경증으로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되겠지만, 과도한 공포감을 가지지는 말아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101주년 3.1절을 맞아 대구시에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힘내요 대구” 등 시민들의 많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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