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이낙연·황교안 이어 차기 대선 주자 3위로 껑충

SBS 여론조사...조국 임명 반대는 53%, 조국 수사 정당하다 60.2%

조국 법무부장관이 13일 발표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다.

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코리아와 함께 전국 성인 남녀 1026명을 상대로 '내일 당장 대통령 선거를 한다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를 물은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15.9%로 1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4%로 2위, 조국 법무부장관이 7%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 5.3%, 이재명 경기도지사 5%, 박원순 서울시장 4.5%,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4.3%,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3.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3.0%, 김부겸 전 행정자치부장관 2.1%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8%를 기록했다. 이들을 상대로 '그래도 1명을 택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다시 질문한 결과 이낙연 총리 17.9%, 황교안 대표 17.7% 조국 장관 7.8%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찬성 43.1%, 반대 53%로 나타났다. 조국 장관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은 60.2%, 무리한 정치개입이라는 응답은 35.6%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1%,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6%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3%, 자유한국당 18.8%, 정의당 6.3%, 바른미래당 4.1% 순이었다. 이른바 '무당층'은 38.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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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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