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최성해 문재인 지지"...최성해는 "문재인 지지 절대 안돼"

<영남일보> 文 지지 보도에 최성해가 '아니다' 직접 해명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실제로는 최 총장이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2012년에 경북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문재인 지지'를 공개선언한 사람입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그가 교회언론회 이사장이라는 이유로 '극우다, 태극기다'라고 하는데 그는 조국 후보자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지목한 적도 있습니다. 뭔가 민주당이 켕기는 게 있으니, 최 총장의 청문회 증언을 막는 것 아닐까요?"라고 적고, 이와 관련해 2012년 11월 23일 자 <영남일보>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에는 "최성해 동양대 교수 등이 22일 대구 민주당사를 방문해 지지선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중앙일보>도 '동양대 총장, 2012대선 文 지지...아들 美국적 포기 해병대로'라는 기사를 통해 "2012년 대선 당시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영남일보> 2012년 11월 26일 자에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지역인사들의 문 후보 지지선언(영남일보 11월23일자 4면 보도)과 관련, '내가 회장으로 있던 모 단체 총무로부터 최근 전화를 받았지만 나는 분명 대학 총장인데 어떻게 특정인을 지지하느냐, 절대로 안 된다고 못 박았는데 언론에 이름이 나왔다'고 밝혔다"는 내용이 나온다.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언주 의원이 링크한 기사 내용에 대해 같은 매체를 통해 '해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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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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