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제2벤처 붐' 이끌 중소기업 11개사 집중 육성

미래 성장 가능성 높은 업체 선정해 향후 상장기업 성장까지 지원

기술력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11개사에 대한 집중 육성이 추진된다.

기술보증기금은 부산시 문현동 소재 기보 본점에서 벤처캐피탈, 벤처협회, 한국거래소 임원 등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Kibo-Star 벤처기업 선정위원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이날 위원회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11개 기업을 'Kibo-Star 벤처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집중 육성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빅데이터, AI기반의 투자 및 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5개 신문사에 기사 자동생성 알고리즘인 로보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씽크풀, 프리미엄 화장품 ODM, OEM 생산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고성장중인 ㈜이시스코스메틱을 포함해 총 11개사이다.

기보는 이들 기업에 대해 5년간 투자 포함 최대 50억원까지 장기 안정적인 유동성을 지원한다. 또한 0.5% 고정보증료율 적용, 보증비율 95%로 상향 조정, 코스탁 '기술특례상장' 지원을 위한 전문컨설팅 무상 지원 등 향후 상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혁신성장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우수기술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발굴하여 향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Kibo-Star 벤처기업이 제2벤처 붐 확산의 주역으로서 국가경제발전 견인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업 후 3년 초과기업 중 기술사업평가등급과 자기자본, 매출액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71개의 중소기업이 'Kibo-Star 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기존에 선정된 60개사에는 789억원의 보증과 110억원의 투자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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