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창립 30주년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 결과 발표

최우수상에 '기업데이터를 이용한 기술추천 플랫폼 구축' 등 총 8건 선정

기술혁신형 기업들의 투자 유치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교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기술보증기금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정부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창립 30주년,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8건의 혁신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프레시안

'국민에게 묻고, 혁신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기보 홈페이지,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제안 85건 등 총 122건의 혁신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보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혁신위원회를 거쳐 최종 8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기보의 기업데이터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기술보유자와 기술수요자를 매칭할 수 있는 '기업데이터를 이용한 기술추천 플랫폼 서비스 구축'이 차지했다.

수상자는 "개발한 기술을 투자 유치해 발전시켜 기업에게 이전하고 싶은데 정보가 없다"며 "자유롭게 기술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술거래시장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기보의 희망리어카 사업 확대방안', '직원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공용차량 운행안전 조치 시행' 등 7건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기보는 지난 2017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보증심사 등의 프로세스 혁신으로 신속한 보증지원을 요청한 고객 제안을 반영해 '원클릭 보증'을 출시하는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국민들이 높은 관심을 가져주고 참여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와 더불어 자발적 혁신을 통한 혁신 붐을 조성해 국민과 함께 나아가는 기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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