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성희롱·성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선정

직장·학교·복지시설·기업체 등 맞춤형 교육사업 성과

부산시가 광역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성희롱·성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여성가족부 주관 '폭력예방교육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7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개최되는 '2018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행사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여성가족부는 폭력예방교육 의무대상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추진실적 우수기관에 대한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외부전문가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폭력예방 우수기관을 선정하는데 부산시는 광역시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부산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예방지침 개정, 외부전문고충상담원 지정, 사이버 고충상담창구 설치 등으로 직원간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전 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맞춤형 폭력예방 통합교육과 성희롱·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하는 등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없는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폭력예방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각급학교·사회복지시설·기업체 등에 강사 파견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통합교육과 아동·청소년 폭력예방 문화공연 등 맞춤형 교육을 하고 공영방송을 통한 여성·아동 폭력예방 CF제작·홍보, 대학 내 화장실 등 공공이용 시설에 대한 디지털 불법촬영 탐지활동 등 17개 주요시책에 2억37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지역사회내의 폭력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앞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적극적인 폭력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양성이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분위기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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