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전남광주통합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국비 2002억원 확보 논의

38건 핵심 현안 점검…중앙정부 부담 예산에 통합지원금 사용 않도록 공동 대응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내년도 핵심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할 사업에 통합지원금이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서 지역의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3일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안도걸 시당위원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1.03ⓒ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민주당 광주통별시당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27년 국비 요구액 기준 2002억원 규모의 핵심 현안 사업 38건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안도걸 시당위원장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지역 국회의원, 기초단체장협의회를 대표한 김철우 보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안 위원장은 "현재는 입법과 예산에 전략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의원들이 반도체 클러스터와 AI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이해하고,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입법과 예산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통합은 사실상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며 통합특별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데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AI집적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의 입법·예산 확보 전략을 점검했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예산 등을 편성할 때 통합특별시와 지역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중앙정부가 부담해야 할 예산을 통합지원금으로 충당하지 않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을 이전한다는 정부 원칙이 이행될 수 있도록 당 지도부 면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시당과 통합시는 앞으로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업무·예산·입법 현안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지역별·상임위원회별 요청 예산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예산 확보 성과도 공유·평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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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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