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지난 29일, 고령마스터피스CC에는 경북 도내 골프 동호인들의 힘찬 스윙과 뜨거운 열정이 이어졌다.
이날 개최된 '제17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골프대회'는 경북도골프협회(회장 우승백) 주최, 고령군체육회(회장 김종태), 고령군골프협회(회장 이동균)가 주관으로,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 150명을 비롯해 임원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시·군별 대표팀이 참가하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각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샷건 방식으로 운영돼 참가 선수들은 정해진 경기 일정에 따라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선수들은 한 타 한 타에 집중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승패를 떠나 함께 운동하며 쌓아온 우정을 나누고 생활체육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경기 결과 단체전 시부에서는 구미시 우승, 상주시 준우승, 경주시가 3위에 올랐으며,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정상에 올랐고 성주군이 준우승, 예천군이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최영림 선수(성주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장동윤 선수(울진군)가 준우승, 김영춘 선수(경주시)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강순화 선수(봉화군)가 우승했으며, 이미정 선수와 김지순 선수(이상 김천시)가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도내 골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를 통해 지역 간 유대감을 높이는 한편,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령의 매력을 함께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제17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골프대회가 고령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우승백 경상북도골프협회장님과 이동균 고령군골프협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가 선수 여러분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골프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스포츠 교류를 통한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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