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직선 5기 임원 선거 돌입, 4개 후보조 출사표

97만 조합원 11월 19~25일 투표… 양경수 전 위원장 3선 도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12기 임원 선거에 입후보한 4개 후보 조가 25일 0시를 기해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014년 직선제가 처음 도입된 이래 다섯 번째 직선제 선거다. 16개 지역본부 임원 선거도 동시 진행된다. 결과는 11월 말경에 확정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24일 오후 6시 제12기 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총 4개 후보 조의 민주노총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입후보 결과를 공고했다.

기호 1번은 엄길용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위원장이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로 입후보했고, 이승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부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박옥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장이 사무총장 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기호 2번은 직전 11기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양경수 후보가 위원장으로 입후보했다. 이번이 세 번째 출마다. 수석부위원장 후보로는 정재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위원장, 사무총장 후보로 엄미경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출마했다.

기호 3번 위원장 후보는 김민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장이다. 문화현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전남본부장은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안지섭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곡성지회 조합원이 사무총장 후보로 입후보했다.

기호 4번은 최준식 전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이 위원장 후보로 나왔고,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 후보로 나섰다. 사무총장 후보는 황우찬 전 금속노조 포항지부장이다.

선거운동은 25일 0시를 기해 시작해 오는 11월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투표는 11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26일경 당선자를 확정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개 조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이 경우 최종 당선자 확정은 12월 초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건물에서 직선 5기 임원 입후보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또한 11월 2일과 12일 두 차례 합동 토론회도 진행한다. 첫 번째 토론회는 위원장 후보가 참석하고, 두 번째 토론회는 선거운동본부별 임원 후보 중 1명이 참가한다.

민주노총 중앙 집행부 선거와 함께 16개 지역본부의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등 임원 선거도 동시에 진행된다.

12기 민주노총 임원 임기는 2027년 1월 1일 시작해 2029년 12월 31일 끝난다.

민주노총은 이번 임원 선거에 투표권을 가진 민주노총 조합원은 총 97만 7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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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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