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제30호 태풍 '참피' 접근에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

여수시·고흥군 등 5개 시·군…"해양 종사자 경각심 가져야"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가 23일 제30호 태풍 '참피' 접근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발령은 제30호 태풍 '참피' 간접영향으로 남해서부동쪽먼바다 풍랑예비특보 발표와 대조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발령 대상 지역은 여수해경 관할 내 여수시와 고흥군 등 5개 시·군 지역이며, 23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지속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서부동쪽먼바다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최대 14m/s의 강풍과 3m에 이르는 파도가 예상된다.

특히 오는 29일까지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는 대조기와 맞물려 높은 해수면으로 인한 연안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 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 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뉘어 발령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 종사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기상 악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위험성이 있는 갯바위, 테트라포드, 갯벌 등에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30호 태풍 '참피'는 23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남동쪽 약 240㎞해상에서 강도 3의 세력(초속 33~43m)북서진 중이다.

참피는 24일 오전 3시 강도 2의 세력으로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쯤 북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26일 오후 3시쯤 일본 가고시마 북쪽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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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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