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의회, 제278회 임시회 폐회...군부대 이전·후적지 개발 논의 본격화

9일간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안건 13건 원안가결...지역 현안 해결 위한 결의안·건의안 채택

▲대구수성구의회 제2차 본회의 모습ⓒ대구수성구의회

대구 수성구의회가 군부대 조속 이전과 후적지의 전략적 개발을 촉구하고, 2026년도 구정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수성구의회(의장 홍경임)는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78회 임시회를 폐회하고 9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구정 전반의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 점검과 함께 조례안과 출연 계획안, 민간위탁 동의안 등 모두 13건의 안건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3건과 출연 계획안·민간위탁 동의안 등 일반안건 10건을 의결했으,. 특히 ‘대구시 수성구 군부대 조속 이전 및 후적지 전략적 개발 촉구 결의안’과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지역 발전과 지방의회의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의회의 입장을 밝혔다.

▲ 대구수성구의회, “군부대 이전 더는 늦출 수 없다”의원 전원 결의 모습ⓒ대구수성구의회

군부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촉구 결의안은 군부대 이전을 앞당기고 이전 이후 부지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논의에 힘을 싣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성구의회는 관련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후적지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대구시 수성구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이어 열린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정준화 의원을 위원장으로, 배진형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군부대 이전 이후 부지 활용을 지역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연계해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후적지 활용 방향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성구의회,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지방의회 독립성·자율성 보장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촉구 장면ⓒ수성구의회

회기 중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의원들은 복지서비스 개선과 청년 지원, 공공행사 운영, 지역 기금 활성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제기하며 구정의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지난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양정미 의원이 ‘안정적인 복지관 급식 운영을 위한 급식 인력 확충 필요성’, 송현주 의원은 ‘성별이 아닌 역할과 역량으로–공공행사 의전·보조인력 배치 개선을 촉구하며’를 주제로 발언했다.

박충배 의원은 ‘수성구형 영케어러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돌봄 부담을 짊어진 청년을 위한 지역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서정 의원이 ‘자립준비청년 반찬지원(청년밥심)의 지속가능한 추진과 확대를 위한 제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의 지속성과 확대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두현 의원은 ‘수성구 고향사랑기금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기금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청년 자립 지원, 공공부문 운영 개선, 지역 재원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홍경임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연초에 세운 계획들이 어떤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되돌아보고, 구민의 생활과 지역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안건들을 꼼꼼히 심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회기 동안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해주신 의원 여러분과 원활한 안건 심사에 협조해 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군부대 후적지 활용 특별위원회 구성과 군부대 조속 이전 촉구 결의안 채택을 계기로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논의를 더욱 힘 있게 이어가겠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수성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과 정책 제안이 실질적인 구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점검과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군부대 이전과 후적지 활용 문제를 비롯해 복지·청년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과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며 지역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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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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